::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
 
사랑의 햇빛에너지
Home > 회원공간
   추억의 한 갈피가 된 체육대회
  글쓴이 : 최하연 (168.♡.228.69)     날짜 : 08-10-30 11:23     조회 : 20460    
  잊어버렸던 어린시절의 가을운동회 기억들이 퍼즐조각처럼 맞추어지던 하루..
지난 토요일 체육대회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늦지않으려 서둘러 도착한 문수분교 운동장, 어린아이의 눈엔 한없이 넓어 보였을 운동장이 작고 아담하게
느껴지는건 내가 동심을 잃어 버린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하며 아이들의 함성이 멎은 교정을 한바퀴 돌아봤다. 시선 가는 곳 마다 가을이 뚝뚝 묻어났다.
 
  한가족 두가족 모여들고 개회식을 시작으로 좌청룡,우백호 두팀으로 나눠 경기를 시작했다.
림보,짝짖기,풍선터트리기,줄넘기,족구,축구,이어달리기.
 전 종목 모두 최선을 다했고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림보에서 유연성을 맘껏 과시한 이태환님 가족,마지막 공동 우승을 한 이종철님 부인.
상대편 풍선을 터트리기 위해 치열한 교전을 벌였던 풍선터트리기.
줄넘기에서 어린친구들은 어른들이 돌리는 줄에 걸려 몇차례 뛰지도 못하고 넘어져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이것 역시 즐겁기만한 경기였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상되는 이종술님은 끼고계신 선그라스 만큼이나 멋지고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날리며 족구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셨다. 무대포 전남식님의 족구실력도 압권이였다.
두개의 공과 남녀노소 없이 다 참석한 축구경기는  이어달리기와 함께 대회의 하일라이트였다.
현란한 볼 플레이로 눈부신 활약을 한 김상권님, 적진을 뚫고 지칠줄 모르고 질주하던 송병철부대표님, 누군가 찬 공을 온몸(가슴)으로 막고 숨이 막혀 마른기침을 해대며 놀란 토끼눈이 되었던 작은 꼬마선수,공을 잘 빼내고 능숙하게 다루던 흰티셔츠 입은 야무진 작은 남자아이는  미래의 박지성을 보는듯 했다.
온 회원 가족들이 한마음이 되어 정말 진지하게 열심히 뛰었던 축구경기. 거의 대부분이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헉헉거리며 "넘 재밌다."를 연발한걸로 봐선 나만 재미있어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재미 있어 했고 즐겼던 경기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 이어달리기!
모든 선수가 유체이탈을 경험한 게임이였다. 마음은 저만치 앞서가는데 몸은 그에 못미쳐 뒤처지고. 하지만 모두들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 특히 지고있던 우백호팀의 거리를 최대한 단축시켜준 선수-서행교부대표님.이전에 산행으로 무릎통증이 심해 걷기도 힘들어 보였는데 바통을 받는 순간 폭발하는 에너지로 전력질줄하셨다.
 
   대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음향효과를 위해 힘쓰신 이태환님이 계셔 대회가 더 매끄럽고 신나게 진행되었다.
 음식은 넉넉했고 숯불에 잘 구운 고기와 맜깔스런 김치는 거의 환상이였다.
때와 장소,사람들, 프로그램 모든 조건이 잘 어우러진 잊지못할  최상의 체육대회, 하나되고 행복 충만한 시간이였다.
  그 날 참석하신 회원님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또 아쉽게 참석하지못하셨던 분들은 담 기회에 꼭 참석하셔 하나되는 감동의 장을 만들어 갔음좋겠다.

이태환 (121.♡.162.173)   08-10-30 16:44
좋은 글을 읽으면서 웃음이 절로 납니다,좋은 인상으로 남았다는 것은 행사에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팀장님에 빛나는 화이팅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