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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에너지포럼- 유엔 GNGO 등록 의미
  글쓴이 : 관리자 (112.♡.11.27)     날짜 : 11-05-30 15:49     조회 : 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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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경운동 중요성 공인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UN등록 의미
국제 환경운동 참여..생태도시 홍보 효과
2011년 05월 29일 (일) 22:18:34 허광무 기자 ajtwls@ksilbo.co.kr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공동대표 심규명·박흥석, 이하 시민포럼)이 UN 지정 NGO로 등록되기 위해 남은 절차는 오는 7월 예정된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의에서의 승인뿐이다. 그러나 이 절차는 NGO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NGO을 모두 승인하는 형식적인 것이어서, 사실상 등록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게 시민포럼의 설명이다.



◇‘지역 환경운동의 중요성’ 공인= 시민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내리 3년 동안 UN에 NGO 등록을 신청했으나, 두번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지난해 신청에서 ‘지역에서 실천하는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설파한 결과, 약 1년간의 심사를 거쳐 드디어 올해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80여개 민간단체가 UN ECOSOC에 등록돼 있고, 이 가운데 환경단체가 총 9개다. 이들 단체들은 중앙에서 활동하며 주로 국가적인 어젠다를 다룬다. 이 때문에 오직 울산을 기반으로 환경운동을 펼쳐온 시민포럼의 UN 등록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약 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시민포럼은 지난해 본보와 진행한 회야강 생태탐사를 비롯해 삼호대숲 보존, 아파트 소등의 날 운영을 통한 에너지 절약, 저소득층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황인석 사무국장은 “지역의 환경운동 성과가 곧 세계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한 노력이 결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적 환경운동 주도 가능= 그동안 지역의 환경단체가 국제적인 환경운동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중앙의 환경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옵서버(참관인) 역할이 전부였다. 그러나 UN 등록 NGO가 되면 ECOSOC와의 협의적 지위(Consultative Status)를 얻어 UN이 참여하는 각종 캠페인과 행사에 독자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주최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즉 UN과 직접적인 대화창구가 개설됨에 따라 국제적인 환경운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공해도시에서 생태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기적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심규명 공동대표는 “국제환경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많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고, 전 세계인이 동참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시민포럼이 직접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동남아시아 등의 저개발국가와 기후변화대응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광무기자 ajtwl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