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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潘 총장, "2009년은 기후변화의 해"
  글쓴이 : 관리자 (222.♡.4.27)     날짜 : 08-12-18 16:11     조회 : 31776    

潘 총장, "2009년은 기후변화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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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2009년을 '기후변화의 해'로 규정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유엔 본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에서 반 총장은 "그동안 기후변화를 최우선 세계 현안으로 삼고 이를 유지해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은 기후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 이상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반드시 내년 말까지 균형 있고 포괄적이며 모든 국가들이 승인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성공하기 위해선 비상한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더 나아가 올해를 "복합적인 위기의 해"로 규정했다.
그는 수단 다르푸르 분쟁과 관련, 유엔-아프리카연합(AU) 합동평화유지군(UNAMID)이 여전히 극심한 장비 부족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한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수단 파병 수의 당초 목표치인 2만6000명 가운데 60%를 또 내년 3월까지는 85%의 파병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에 따른 위기에 대해 반 총장은 "유엔은 그간 전적으로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폭발 상황을 통제해 왔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문제와 관련해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입장과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라이스 장관은 1991년 이래 무정부 상태에 빠진 소말리아에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병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으나 반 총장은 "지금 소말리아 상황이 너무 위험하고 또 지켜야 할 평화가 없다"며 평화유지군 파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반 총장은 "지금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자금과 장비제공 및 훈련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현지 주둔 AU군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인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각 국에 소말리아 해적을 육상과 공중에서 퇴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유엔 안보리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을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 1850호를 채택한 것에 대해 반 총장은 내년을 "평화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미 행정부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정을 지속, "중동 평화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행정부의 수전 라이스 주유엔대사 내정자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 붕괴와 콜레라 등으로 심각한 인도주위적 위기에 빠진 짐바브웨의 정치적 안정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 총장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정치적 해법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12.18 15:23


정옥주기자 channa224@newsis.com